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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웃사랑 복지도우미 사업 실시
성동구, 이웃사랑 복지도우미 사업 실시
  • 성동저널
  • 승인 2013.0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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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복지도우미가 된 성수1가제1동 통장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성수1가제1동 옥탑방에 사는 A씨는 현관 앞에서 뜻밖의 안내장을 봤다. ‘이웃사랑 복지도우미’로 역할을 수행중인 통장이 부착한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안내문’이었다.

평소 주민센터 방문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본인이 저소득 지원대상이 된다는 것을 전혀 몰랐던 A씨는 이 한 장의 안내문으로 인해 주민센터에 저소득지원 신청을 하여 현재 선정 조사 중이다.

형편은 어려우나 복지대상자 선정기준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세대에게 복지 공무원으로만은 안내에 한계가 있다.

이에 성수1가제1동 주민센터(동장 박인범)에서는 ‘이웃사랑 복지도우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장들이 복지도우미가 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복지사업을 홍보해 복지수혜의 사각에 있는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민센터에서는 복지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통장을 대상으로 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지, 누구를 도와야 하는지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등 복지 대상자 선정기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이수한 통장들은 영하10도를 넘는 추운 날씨에도 ‘복지 대상자 선정 기준 안내서’를 들고 지하와 옥탑방을 돌며 안내문을 부착하며 홍보를 실시했다.

25통장 박순례씨는 “안내문을 붙이면 과연 누가 볼까 의구심이 들고 헛수고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내가 들인 노력의 결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좀 더 공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범 성수1가제1동장은 “앞으로 매월 통장회의시 복지대상자 상태파악 방법, 대화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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