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다산목민대상』 수상 소감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주민을 섬기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어느덧 네 번에 걸쳐 구민의 부름과 선택을 받은 ‘4선 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사명감과 영예도 얻었습니다.

공직자로서 ‘청렴한 목민관’이란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영광은 성동의 발전을 숙원해 온 구민 여러분과 저희 직원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값지고 소중한 결실이라 믿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맡겨 주신 성스러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때론 부족함도 느끼고, 어려움도 겪었으며 기쁘고 보람된 일도 참 많았습니다만 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제 생애 가장 뜻깊고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영광스러운 마음 한켠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와 1,200여 직원 모두는 한층 새로운 각오로 정진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높으신 뜻을 세상에 널리 전하고자 합니다.

다산 선생님의 목민정신을 본받아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게 본분을 다하는 공직자야말로 이 시대를 선도 한다는 율기(律己)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숙고하고 외경(畏敬)하며 받드는 봉공(奉公)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 고난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찾아 정성껏 돌보는 애민(愛民) 정책을 최우선으로 이 시대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성동구의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