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희망나눔에서 마을 어르신 자서전 출간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의 비영리민간단체 성동희망나눔에서 현대자동차서비스(대표 김충호) 후원으로 ‘어르신 자서전 쓰기’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희망나눔은 7일 12시 성동희망나눔 사랑방(성수1가1동 271-2번지 위치)에서 자서전 증정식을 갖고, 성동구구립도서관, 성동근로자복지센터 북 카페 등 지역 도서관에 자서전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자서전 쓰기 사업은 어르신들 삶을 정리하고, 책을 통해 걸어온 소중한 경험을 지역의 젊은 세대와 나누는데 그 의미가 있다.
성동희망나눔은 지난 3월부터 성수1가1동에 거주하는 장기순 할머니와 임수란 할머니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집필에 들어가 ‘아들과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임수란 자서전’과 ‘당찬 선천 소녀-장기순 자서전’ 2권을 펴게 됐다.
자서전은 1930년대 태어나서 조국해방과 6.25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오늘까지 걸어온 주인공의 험난하고 굴곡 많은 인생을 그려내고 있다.
김시열 사무국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더 많은 자서전을 써서 어르신들한테는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젊은이들에게는 역사의 속살을 들여 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희망나눔은 마을기업 ‘희망찬 가게’를 운영해 지역 내 저소득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농산물과 천연 조미료만으로 맛을 낸 반찬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또한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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