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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층간소음 ‘공감’으로 해결해요
서울시, 층간소음 ‘공감’으로 해결해요
  • 성동저널
  • 승인 2013.05.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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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 개최

[성동저널] 서울시는 ‘층간소음, 우리같이 해결할 수 있어요’ 를 주제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2005년 7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된 아파트는 층간소음에 대한 보강기준이 적용되었으나, 이전에 건설한 대다수 기존 공동주택은 그렇지 못하여 층간소음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간 살인, 방화, 폭행 등 안타까운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층간소음 방지제품을 살펴보고,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술적인 해결방법과 함께 이웃간 배려를 하는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민간건설업체와 개최하는 것이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참여의사를 밝힌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준비하였다.

주제 : 다른 공간?, 같은 공감!, “층간소음, 우리 같이 해결할 수 있어요”
기간 : 6.20(목)~6.23(일) 10시~20시(일요일은 18시까지)
장소 : 서울광장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롯데건설(주)

행사는 ▴층간소음 체험관 ▴층간소음 힐링관 ▴층간소음 이벤트홀 ▴참여업체 전시관 ▴서울시 정책홍보관 ▴캠페인관 ▴공감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층간소음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이 윗층과 아래층을 오가며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같이 느껴볼 수 있다. 30여개 기업체에서 전시하는 층간소음 방지 제품도 구경할 수 있으며, 강의 및 토론회, 전문가 상담, 홍보영상, 어린이 인형극, 레크레이션, 전시회와 같은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관을 위해 프로그램과 전시물을 재미있게 만들었으며 전시물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어린이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윗층에서 쿵쾅거리고 뛰어놀면서 소음을 내어 보고 아래층에서는 윗층의 놀이영상을 보면서 소음의 피해를 느껴볼 수 있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하기에 좋고, 주말에는 가족끼리 나들이삼아 나와서 즐겨볼만 하다.

금번 행사는 이해와 배려라는 예방책에서부터 실제 분쟁 후 해결 절차까지 다양한 사례와 체험을 통해 이웃 간의 소통과 정을 나누며 층간소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소리가 커요!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공간, 층간소음 체험관

체험관은 2층 가상 주택형식으로 설치되며, ‘행동 소음관’, ‘생활 소음관’, ‘놀이 소음관’으로 나뉘어 있다. 2층에서 소음발생을 경험한 후 1층으로 내려와 2층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며 아래층에서 들리는 소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행동을 자제해야할 필요성을 관람객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 층간소음 힐링관 

‘층간소음 힐링관’에서는 층간소음에 관한 다양한 해결방안 및 해결사례, 아이디어 등을 재미있는 스토리 형식으로 전시한다. 특히, 힐링관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을 청취할 수 있다. 시민들이 소음 체험 및 분쟁 사례 등 부정적인 체험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치유할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층간소음 분쟁 해결 절차 및 관련 법규, 해결 사례, 아이디어 등을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층간소음 데시벨(dB) 그래프와 캐릭터의 표정변화 표현으로 층간소음의 종류와 심각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홍보영상물 상영 / 어린이 인형극 / 토론회 진행 공간, 층간소음 이벤트홀 

‘층간소음 이벤트홀’ 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홍보영상과 층간소음 해결 UCC공모전에 당선된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층간소음 예절을 주제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인형극도 1일 3회씩 공연된다.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1일(토)부터 온라인 사전접수를 받아 전문가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하여 해결방안을 들어볼 수 있는 알찬 강의와 토론회도 진행된다

신청서 다운로드 : (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18337)
신청서 접수 : ambiadep@naver.com
문 의 : 행사개최 대행사 ㈜ 앰비애드에이 (☎ 02-3409-5996)

층간소음 관련업체 기술 전시, 서울시 정책홍보관, 공감 전시회

30여개의 층간소음 관련 기업체에서 층간소음 저감제품, 신기술과 공법 등을 전시한다. 업체 선정은 참여 신청서가 제출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과 기술 전시를 통하여 층간소음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건설업체에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서 다운로드 : (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18328)
신청서 접수 : ambiadep@naver.com
문 의 : 행사개최 대행사 ㈜ 앰비애드에이 (☎ 02-3409-5996)

‘서울시 정책 홍보관’에서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현장상담을 할 수 있다.

잔디광장에는 층간소음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아이디어를 통해 층간소음 피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잔디광장의 보행통로를 따라 서편광장의 층간소음 체험관과 동편광장의 참여업체 전시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층간소음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게 기획되었으며, 그동안 아랫집, 윗집의 문제로만 치부되던 층간소음 분쟁을 주민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느껴봄으로써 자율적인 해결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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