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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직장인 77%, 전 회사 동료와 친분 유지
이직 직장인 77%, 전 회사 동료와 친분 유지
  • 성동저널
  • 승인 2013.06.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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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직장인 대부분이 회사를 옮기더라도 이전 회사 동료와 친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2,53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이전 직장의 동료와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7%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친분을 유지하려는 이유로는 ‘같이 일하면서 정이 많이 들어서’(79.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하지만 ‘인맥 관리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서’(57.2%), ‘업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39.6%), ‘이전 직장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15.5%), ‘추후 재입사할 경우를 대비해서’(7.3%), ‘평판관리를 위해서’(6.6%) 등과 같이 실리적인 이유로 친분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 74.6%는 이전 직장 동료와의 친분으로 업무 또는 사적인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동료는 평균 5명이었으며, 그 대상은 ‘동기’가 67.7%로 가장 많았고 ‘상사’는 23.9%, ‘후배’는 8.4%였다.

또, ‘이성’(12.6%)보다는 ‘동성’(87.4%)과의 친분이 더 많이 유지되고 있었다.

친분 유지를 위해 연락하는 방법으로는 ‘전화통화’(64.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문자 메시지’(59.5%), ‘개별적 만남’(49.5%), ‘메신저’(29.1%), ‘정기적 모임’(25.6%), ‘트위터 등 SNS’(17.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전 직장의 동료와 친분을 유지하지 않는 직장인(584명)은 그 이유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7.8%, 복수응답),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27.9%), ‘현 직장에 집중하기 위해서’(25.9%), ‘좋지 않게 퇴사해서’(20%) 등을 들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9명(85.4%)은 이직한 동료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 업무적 도움을 목적으로 한 연락에 대해서도 78.3%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이직하기 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듯, 회사를 옮긴 후에도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야 평판관리는 물론 재이직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현재 직장과 전 직장의 인맥 모두 본인의 자산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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