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기업 84%, 1년 이내 조기퇴사자 있다
기업 84%, 1년 이내 조기퇴사자 있다
  • 성동저널
  • 승인 2013.06.1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4.3개월 만에 퇴사’

[성동저널] 기업 10곳 중 8곳은 입사 1년도 되지 않아 그만두는 직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입사 1년 이내 신입사원 중 조기퇴사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가 ‘있다’라고 답했다.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32%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10% 이하’(28.8%), ‘30%’(20.9%), ‘20%’(17.1%), ‘50%’(16.1%), ‘40%’(4.8%) 등의 순이었다.

퇴사는 평균 ‘3개월’(25%) 이내에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월’(18.4%), ‘6개월’(18.4%), ‘2개월’(15.2%), ‘12개월’(7%), ‘4개월’(3.8%) 등의 순으로 평균 4.3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조기퇴사가 많은 직무로는 ‘제조/생산’(24.4%, 복수응답)과 ‘영업/영업관리’(21.8%)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비스’(15.2%), ‘연구개발’(9.5%), ‘IT/정보통신’(7.3%), ‘재무/회계’(7%), ‘디자인’(7%) 등이 있었다.

퇴사자들은 주로 ‘직무와 적성 불일치’(40.5%, 복수응답)를 이유로 밝히며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생각과 다른 업무’(28.5%), ‘개인 사유’(26.6%), ‘조직 부적응’(24.1%), ‘낮은 연봉’(20.6%), ‘타사에 취업’(17.7%), ‘열악한 근무환경’(11.7%)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인내심, 책임감 등의 부족’(43.7%, 복수응답)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쉬운 일만 하려고 해서’(39.2%),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커서’(32.3%), ‘조직 적응력이 부족해서’(27.2%), ‘연봉 등 처우에 만족하지 못해서’(25.3%), ‘묻지마 지원이라서’(13.6%)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적성도 중요하지만 적응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처음 해보는 일이 어렵고 힘든 것은 당연하다.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맡은 일에서 가치를 찾고, 적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