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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위조 채권 유통시킨 사기단 검거
[성동경찰서]위조 채권 유통시킨 사기단 검거
  • 성동저널
  • 승인 2013.07.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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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100억원대 채권 유통시킨 사기단 3명 검거
▲위조된 산업은행 발행 일억원권 금융채권

피의자들은 2013. 7. 10.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주)○○건설 대표 피해자에게 “舊 정치인들의 비자금인 채권 50매(50억원 상당)를 액면가의 10%인 5천만원 매도하겠다”며 접근, 위조 채권 50매를 교부 후 선수금 50만원을 받아 편취하는 등 수상히 여긴 피해자 신고로 검거하고, 달아난 위조 사기단 김 모씨외 3명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지난 정권에서 숨겨 두었던 무기명 채권을 헐값으로 근저당하고 채무자들이 불경기로 채권을 찾아가지 않아 이득을 본다는 약점과 채권 위조여부를 쉽게 감별할 수 없다는 점, 무기명 채권은 아무나 소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였습니다.

한편, 범인들은 피해자들에게 2조원대 채권을 더 소지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구해주겠다는 진술이 있어 수사를 확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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