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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의 세상보기-성동구 지방선거 누가뛰나?
안병욱의 세상보기-성동구 지방선거 누가뛰나?
  • 안병욱
  • 승인 2018.02.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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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원오 구청장 재선도전, 야당 다자구도 '안갯속 판세’
現 시-구의원 재선 도전, 각 당 대항마는?

[성동저널]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성동지역정가의 예비후보자들이 발 빠른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어떤 인물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금까지 자천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타천으로 출마 예비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미리보는 6·13 지방선거 출마예상자’특집<무순> 릴레이식 지면을 마련했다.

<안병욱의 세상보기>란은 구청장·시의원·구의원을 아우르는 출마예상자의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미래 성동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분류되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성동구청장)
성동구는 여·야 주요 5개 정당에서 모두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후보 간 단일화 없이 다자구도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여·야 모두 유불리를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에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더불어 민주당 출신 서울 구청장들의 청와대 입성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1순위로 임종석 비서실장과 막역한 사이인 정원오 현 성동구청장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지만 지역 지지자들의 성동구 재선출마 요구가 강해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정원오성동구청장의 강한 정책 추진력을 보탠 독보적인 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치와 행정, 경영 등 3박자를 갖춘 인물로서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청와대 입성 하마평에 올라왔지만 성동구에서 불가능 할 것이라고 했던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은 물론 일자리 2만개 공약도 초과 달성했으며 원주민들이 쫓겨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유리한 자치구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원오 구청장의 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지지자들이 성동구 발전에 한번 더 책임져 주길 바라고 있는게 사실이다.

공유서가 오픈식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공유서가 오픈식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역 정가에서도 “이번 선거는 야당에 뚜렷한 예비후보가 없어  정원오구청장이 그동안 쌓아온 치적과 현직 프리미엄의 높은 벽에 어느 누구도 도전장을 내밀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이상묵 시의원이 (성동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선거 후보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권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성동구 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간 서로 보수론 딴지로 당원들간 맞불을 놓으면서 지방선거전이 조기 점화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이 결정되면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텃밭을 사수할지가 주요관심사로서 보수 표심이 어디로 향할까가 관심이 모인다.

 

(시의원)
우선 시의원 후보군에는 10명이 훌쩍 넘는 인사들이 출마 할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양당 구도로 치러진 지난 선거와 달리 다당체제를 구축한 측면이 크게 작용 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선거구(금호-옥수)에서는 자유한국당 현 박중하 의원이 일찌감치 재도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박성근(금호4가동 협의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공동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입장으로 출마 희망자들은 최종 결과를 확인하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선거구(응봉-성수동)현 자유한국당 이상묵 시의원이 성동구(갑)당협위원장으로 임명 되면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지며 출마 러시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어서  정당별 경선에서부터 불꽃튀는 공천싸움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前 구의원인 김현주-정지권등이 경선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김현주 전 의원은 지역에서 활동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정지권 전의원 경우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같은 지역에서 2번이나 낙선한 경험이 있어 지역민들이 인물에 대한 피로도 누적과 반대파들도 많이 생겼다는 것이 다소 부담이다.
성수동 지역 정가에서도 “성수동이 서울의 중심지역으로 발 돋음 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홍익표의원의 지역구로 포함 된 만큼 신선한 인물론을 바라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홍익표의원의 최종 결심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하고들 있다.
한편 바른정당 국민의당 후보군은 아직 여론에서 거론되지 않고 있다.

3선거구(행당-왕십리-도선동)더불어 민주당 현 김기대 시의원이 돋보이는 의정황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이 되려면 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성동의 미래를 위한 비전제시와 정책연구·개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준비된 시의원의 면모를 차분히 갖춰나가고 있다”며 재선의 강한 의지을 드러냈다. 한편 김 의원은 3월초에 의정보고대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야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전종국 前 구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바른정당 국민의당 후보군은 아직 여론에서 거론되지 않고 있다.

4선거구(마장-사근-송정-용답) 더불어 민주당 현 박양숙 시의원의 출마-불출마설이 최근 불거진 가운데 최근 박원순 시장 캠프쪽에 합류설이 나돌고 있어 본인에게 직접 물어 보지 못했지만 향후 지역 여론과 정치 구도 등 전체적인 부분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달호 구의회 의장이 시의원 출마설과 기존의 구의원 4선 도전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당사자 본인은 시-구의원이든 당에서 결정하는 데로 따를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아직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당에선 정교진(전 의원)이 출마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바른정당과 합당이 되면 이 역시 녹녹치 않아 보인다.


(구의원)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구의원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후보군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가선거구(금호,옥수)현역인 더불어 민주당 문복란 의원, 자유한국당 엄경석,은복실의원, 국민의당 임종기 의원등 일찌감치 재도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단일 후보로 경선 없이 곧바로 본선 행 티켓을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나선거구(성수-응봉동)더불어 민주당에선 4선도전인 윤종욱 의원과 재선을 노리는 이성수의원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당 공천 심사기준과 여성후보자가 출마할 경우 가산점이 있다는 최대 변수도 남아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신동욱의원이 재선을 준비중이며 국민당에선 아직 후보군이 보이질 않고 있다.

다선거구(행당-왕십리-도선동)더불어 민주당 김해선 의원의 불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곤의원, 남연희 의원의 경선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왕십리 출신인 조복심 전의원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후보군으론 이상철의원, 오수곤 전의원등이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라선거구(마장-사근-송정-용답동)더불어 민주당은 사근동출신인 김달호 현 의장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은 박정기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고 민주당을 탈당한 박경준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선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 일이다. 그 일꾼은 유권자의 관심에서부터 싹튼다. 그런 점에서  새해는 성동구민 모두에게 ‘주권재민’을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져 뜻깊은 한해다.
선거에서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선진구로 도약하느냐, 후퇴하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권자 한명 한명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지역의 대변자’로 나설 일꾼에 대한 도덕성과 지도력을 검증해야 한다.


(안병욱의 세상보기는 다음호에서도 시리즈로 진단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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